스포츠서울은 12일 고현정이 SBS 드라마 '리턴'의 출연료 상당 부분을 선지급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 관계자를 인용해 고현정의 출연료 지급상황을 팩트 체크해본 결과, 고현정이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았으며 이례적으로 전체 출연 회차의 3분의 2 이상의 출연료를 먼저 받았다고 전했다.
통상적으로 제작사가 출연료를 선지급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그러나 방송 회차 14회 만에 하차하면서 출연료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
8일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고현정이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되는 의견 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는 촬영을 이어 나가는 게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고현정의 하차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고현정 측은 "SBS '리턴' 측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고, 고현정이 책임을 안고 드라마에서 최종 하차하기로 결정했다"며 "폭행설은 말도 안 된다. 현장에서 폭행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