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선수촌 앞에서 만난 독일 스피드스케이트 선수 록산느 더프터는 “올림픽 기간 동안 재밌게 놀고 분위기를 즐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곧 시작되는 경기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개막식의 추운 날씨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미국 하와이에서 올림픽 경기를 보러 온 미라 홀은 “가족과 개막식에 가는데 추울까봐 걱정이다. 그래도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자원봉사자도 만날 수 있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단기파견을 나온 최영아씨는 “올림픽 개막전까지 고생해주신 많은 분들이 다 건강했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빌었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다양한 사람들의 바람을 영상에 담았다.
글·영상 김수지, 공성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