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동부지검에서 사건 당사자이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시작한 서 검사는 이날 밤 9시23분쯤까지 총 11시간23분 동안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 검사는 조사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모든 것을 사실대로 진술했다"며 "이 사건을 계기로 과거의 피해자들이 안심하고 자유롭게 앞으로 나오고, 미래의 가해자들이 없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사단은 서 검사로부터 2010년 10월 발생했던 안태근 전 검사장(당시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의 성추행 의혹을 놓고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서 검사로부터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