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내달 국제지도자회의 “전 세계, 한반도 평화 논의”

중앙일보

입력 2018.01.3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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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성

“전 세계 70개국에서 오는 전·현직 국회의원 450여 명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콘퍼런스를 연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이기성(64·사진) 신임 한국회장은 30일 신년간담회를 갖고 다음 달 18일부터 나흘간 ‘국제지도자회의(IL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에서 오는 정치·종교·학술·언론·경제·사회·NGO 지도자 등이 참석해 세계 난문제 해결과 평화세계 실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또 각국 국회의원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해법을 논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다음 달 24일에는 ‘휴정세계평화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마련한다. 총 74개국 2444명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이 한국회장은 “이 밖에도 다문화가정 자녀 300여 명과 탈북민 자녀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효정세계평화재단은 2013년부터 세계 각국에서 2000여 명의 장학생을 선발, 약 100억원의 장학금을 집행하고 있다.
 
백성호 기자 vangogh@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