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양식 전복의 81%가 나는 완도군의 한서수산영어조합법인 이준호(오른쪽 사진) 씨는 설 선물용으로 전복이 최고라고 강조한다. 생명이 없는 굴비·소고기·과일 등을 받을 때와 느낌이 또 다르다는 것이다. 전복은 살아 있는 것을 비닐 팩 안에 바닷물과 함께 넣고 산소를 주입한 물 포장 상태나 그냥 아이스 팩과 함께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 배송한다. 도착할 때까지 전복이 싱싱하게 살아 있다.
전복은 중국에서는 상어 지느러미, 해삼과 함께 바다의 삼보(三寶)로 꼽히기도 한다.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영양 보충에 최고다.
완도 한서수산영어조합법인
전복은 클수록 맛있고 값이 비싸다. 큰 것은 썰어 회로 먹는 게 좋고 작은 것들은 야채와 함께 볶거나 구워 먹는다. 삼계탕·갈비탕이나 뚝배기·라면을 끓일 때 넣으면 맛이 더해진다.
주문 전화 062-228-4628, 010-4892-9210. 배은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