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이 84.70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싱가포르·독일·스위스·일본이 뒤를 이었다. 미국은 11위, 중국은 19위였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총 7개 부문으로 나눠 국가의 혁신 역량을 평가한 뒤 점수를 산정하는 시스템이다.
한국은 생산성(21위)을 제외한 연구·개발(R&D) 지출 집중도(2위), 생산성(21위), 교육 효율성(3위), 특허 활동(1위), 제조업 부가가치(2위), 첨단기술 집중도(4위), 연구 집중도(4위)에서 고르게 상위권에 올랐다. 생산성도 전년(32위)보다는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승한 기획재정부 기업환경과장은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성 개선 여지가 많다”며 “향후 규제혁신 노력, 선도부문에 대한 선제적 투자 등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진석 기자 kaila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