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1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남북 올림픽 참가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평창올림픽에 북 선수 22명 참가
여자 아이스하키 북한 선수 12명은 단일팀에서 함께 훈련하되 한 경기에 3명만 뛰게 된다. 단일팀 선수 엔트리는 총 35명으로 늘어나지만 출전 엔트리는 22명으로 다른 나라와 같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북한에서 경기당 5명 출전을 요청했으나 한국 아이스하키계의 의견에 따라 3명으로 조정했다”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측이 경기 참가 엔트리도 늘려 줄 수 있다고 했지만 공정한 경쟁이라는 올림픽 정신에 어긋날 소지가 있어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일팀 감독은 현재 한국 감독인 세라 머리(캐나다)다.
성호준 기자, 로잔=김성탁 특파원 sunt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