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이 행사 단골손님인 최태원 회장은 2년 만에 다시 행사장을 찾는다. 지난해 국정농단 사태 여파로 동생인 최재원 SK 부회장을 보냈던 그는 이번에는 최재원 부회장과 함께 참석해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과 교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마침 올해의 행사 주제가 ‘분열된 세계에서 공유의 미래 만들기’(Creating a Shared Future in a Fractured World)다.
올해 주제는 ‘공유의 미래 만들기’
평창의 밤 행사 마련 올림픽 홍보
김영훈 대성 회장은 15년째 참석
SK그룹에서는 최 회장 외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유정준 SK E&S 사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25일(현지시간)에는 현지에서 열리는 ‘한국 평창의 밤’ 행사에도 참석해 평창 겨울올림픽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김동관
황창규
지난해 참석했던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올해 불참한다. 정 부회장은 2014년에 참석했다가 지난해 3년 만에 다보스를 찾았다. 올해 2년 연속 참석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불참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최근 대·내외 일정이 부쩍 많아져 참석을 못 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에서는 정 부회장 대신 연구개발 담당 양웅철 부회장이 참석해 자율주행, 친환경차와 미래 모빌리티 등의 트렌드를 살펴볼 계획이다.
2015년과 2016년 전경련 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던 허창수 GS 회장은 전경련이 열었던 ‘한국의 밤’ 행사가 외교부로 이관되면서 2년 연속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
다보스 포럼은 전 세계 국가 수반 및 정계·재계·학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토론을 통해 글로벌 어젠다를 제시하는 국제 행사로 약 3000여명이 참석한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