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 개띠 내 인생의 다섯 컷 ③ 황두심
한국 사회에서 '58년 개띠'는 특별합니다. 신생아 100만명 시대 태어나 늘 경쟁에 내몰렸습니다. 고교 입시 때 평준화, 30살에 88올림픽, 40살에 외환위기, 50살에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고도성장의 단맛도 봤지만, 저성장의 함정도 헤쳐왔습니다. 이제 환갑을 맞아 인생 2막을 여는 58년 개띠. 그들의 오래된 사진첩 속 빛바랜 인생 샷을 통해 우리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봅니다.
지금 같으면 청년들이 즐겨갈 만한 곳이 전혀 아니지만, 그땐 멋을 잔뜩 내고 나온 젊은이들로 붐볐다. 이제는 연락이 끊어진 친구야, 보고 싶다.
내 아이들을 기를 때는 먹고 살기 바빠서, 일상에 치여서 그리 많이 "예쁘다, 사랑한다" 표현을 하지 못했던 것 같은데. 손자들은 사랑 그 자체다. 매일 "사랑한다"는 말을 달고 산다. 이제는 3학년, 1학년 초등학생이 되어 더는 업고 다닐 일은 없다.
몸은 편해졌는데 귀여웠던 아기 시절이 그리울 때가 있다. 딸은 나처럼 꿈을 꺾지 않기를, 원하는 만큼 직장 생활을 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58년 개띠 인생 샷을 보내고 50만원 상금 타세요
중앙일보는 대한민국 현대사와 궤를 함께한 58년 개띠 여러분의 앨범 속 사진을 기다립니다.
응모해주신 사진과 사연은 중앙일보 [더,오래] 지면과 온라인 홈페이지에 게재됩니다. 독자의 호응이 컸거나 공유·공감·댓글이 많았던 응모작 4편은 각 50만원의 상금도 드립니다.
응모 대상: 58년생(본인은 물론 가족·지인 응모도 가능)
응모 기간: 2018년 1월 31일까지
보낼 곳: theore@joongang.co.kr
보낼 내용
①자기소개와 현재 프로필 사진
②추억 속 5장의 사진과 사진에 얽힌 사연(각 300자 이상)
※사진은 휴대폰이나 스캐너로 복사한 이미지 파일로 보내주세요
③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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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추억 속 5장의 사진과 사진에 얽힌 사연(각 300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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