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랜차이즈 튀김 전문점 ‘텐카토리마스(天下鳥ます)는 지난 11일부터 ‘여자의 발바닥 맛 튀김’을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땀 맛 튀김’에서 함께했던 아이돌 그룹 ‘가면 여자(仮面女子)’가 이번에도 모델로 선정됐다.
닭가슴살 튀김에 끈끈한 낫토를 얹어 발바닥 냄새와 점성 등을 재현해냈다고 텐카토리마스는 설명했다. 가격은 400엔(한화 약 4000원)이다.
마쓰이 마사요시텐카토리마스 사장은 “‘땀 맛 튀김’이 매우 화제가 된 후 이를 뛰어넘는 후속작을 만들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며 “개발하면서 여자의 발바닥 맛을 확인하진 않았지만 많은 사람의 의견을 듣고 적당한 맛을 찾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텐카토리마스는 아이돌로서 열심히 살아가는 여성의 땀 맛을 재현했다며 ‘여자의 땀 맛 튀김’을 선보인 바 있다. 이 튀김은 닭가슴살을 소금과 젓갈, 레몬즙을 넣은 특제 반죽에 넣어 튀기고 치즈로 뒷맛을 냈다.
텐카토리마스는 ‘가면 여자’와의 컬래버레이션 3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발바닥 맛 튀김’은 3탄 출시 전까지만 판매된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