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작가와 정 교수는 지난해 tvN에서 방영한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1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다졌다.
이날 유 작가는 중앙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를 “투기 광풍의 또 다른 버전” “그야말로 미친 짓” “사기”“허황된 신기루” “17세기 튤립 버블의 21세기형 글로벌 버전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표현하면서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는 등 화제를 낳았다.
인터뷰에서 유 작가는 “인류 역사에서 수없이 되풀이됐던 투기 광풍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더불어 현재 암호화폐에 대한 평가가 ‘투기자본-블록체인 산업 진흥’의 측면에서 관점이 상충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엔지니어들의 아이디어로 나타난 수많은 이상한 장난감 갖고 사람들이 도박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