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위원장 자리는 지난해 6월 김세훈 전임 위원장이 블랙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사퇴한 이후 반 년 넘게 공석이었다. 이번 신임 위원장 임명으로 영진위 9인 위원회 구성이 완료됐다. 문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신임 영진위원장 임명으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 이후 실추된 영화진흥위원회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다양한 영화정책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입력 2018.01.05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