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법조인을 꿈꾸는 학생이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로스쿨에 진학해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9.6년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법률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애초 취지는 무색…‘금주저돈스쿨’이라는 오명 벗지 못하고 있어”
똑같이 법조인을 꿈꾸는 학생이 법대에 입학해 기존 사법시험을 거쳐 법조인이 되는 데에는 평균 9.98년, 2억9673만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스쿨이 사시보다 각각 0.38년, 1766만원이 덜 든다.
하지만 로스쿨은 연간 평균 등록금이 1500만원을 넘어서는 등 학비는 계속 오르지만 설립 인가 때 약속했던 장학금 지급률은 축소되는 추세여서 로스쿨생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매일경제가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25개 로스쿨 재학생 가운데 학자금 대출을 사용하는 학생들의 비율은 2009년 13.4%에서 2017년 33.4%로 8년 만에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