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탱크로리 안에 있던 근로자 구모(43)씨가 숨지고 탱크로리 입구 쪽에 있던 이모(46)씨가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다.
당시 현장에는 다른 근로자와 탱크로리 기사 등 여러 명이 있었지만 폭발로 뚜껑이 날아갔을 뿐 탱크로리가 크게 파손되지 않았다.
화재가 나거나 주변 피해도 발생하지 않아 탱크로리 안과 입구 근처에 있던 이들만 변을 당했다.
평택 한 폐유처리업체 탱크로리 안에서 폭발사고
안에서 청소하던 근로자 1명 사망, 1명 중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아 주변 피해는 없어
탱크로리 안 잔류 폐유 유증가가 폭발한 듯
경찰과 소방당국은 탱크로리 안에 남아있던 폐유 잔류에서 나온 유증기가 청소작업 중 발생한 스파크에 의해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탱크로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