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울산, 10년 만에 1인당 소득 1위 빼앗겨

중앙일보

입력 2017.12.23 01:00

수정 2017.12.23 01:39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울산이 10년 만에 1인당 개인소득 1위 자리를 빼앗겼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6년 지역 소득’에 따르면 울산의 지난해 1인당 개인소득은 2018만원으로, 서울(2081만원)에 이어 2위였다. 울산이 1인당 개인소득 1위 자리를 놓친 건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지역의 중요 산업인 조선업과 자동차 산업 등의 부진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울산의 경제성장률은 0.9%로 서울(2.0%)이나 전국 평균(2.8%)에 미치지 못했다. 서울과 울산에 이어 세종이 1903만원으로 3위였다. 전남(1511만원), 강원(1581만원), 경북(1593만원)은 전국 평균(1785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개인소득은 기업 소득을 제외한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총처분가능소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