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중국 전담 여행사 관계자는 “오늘(19일) 오후 베이징·산둥성 현지 파트너들로부터 내일부터 한국행 단체 비자가 막힌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베이징의 한 여행사 관계자 A씨는 이날 “한국 단체관광객을 모집해 베이징 여유국에 비자 신청 승인을 받으러 갔더니 거부당했다”며 “22일 출발하는 일정부터 중지됐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베이징 현지 여행사 5곳이 비자 신청을 거부당했다.
베이징·산둥성서 비자 발급 거부
김 사무총장은 “중국은 지난해 한한령 발효 기미가 있을 때부터 시작해 지난달 말 일부 해제하는 동안 한 번도 이렇다 할 공식적인 멘트를 한 적이 없다”며 “아직 이유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이번 비자 승인 거부가 중국 당국의 일시적 혼선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이징=예영준 특파원,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