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이 운용하는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파인’(fine.fss.or.kr)이나 ‘내 계좌 한눈에’ 홈페이지(accountinfo.or.kr)를 방문하면 된다.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단 한 번의 로그인으로 여러 금융회사의 계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사용 계좌도 조회할 수 있다. 오전 9시~오후 10시, 연중 이용할 수 있다. ‘내 계좌 한눈에’를 활용한 상호금융권의 미사용계좌 찾아주기 캠페인도 2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6주간 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 증권이나 저축은행·우체국 계좌는.
- “이번은 1단계 서비스 시작으로, 조회 대상에서 빠졌다. 내년 상반기 중 2단계 서비스를 시행하면 이들 계좌도 조회 가능해진다.”
- 인터넷뱅킹에 가입하지 않은 계좌도 조회 가능한가.
- “가능하다. 대상 금융회사의 모든 계좌를 조회할 수 있다. 만약 통합 조회를 원하지 않을 경우엔 계좌 개설기관을 통해 보안계좌(일명 스텔스 계좌)로 등록하면 조회 서비스 대상에서 빠진다.”
- 보험 관련 어떤 정보를 조회할 수 있나.
- “정액형 보험의 경우 계약자의 보험계약 내용, 실손형 보험의 경우 피보험자의 보험계약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자동차보험이나 화재·배상책임보험 등 일부 보험은 조회할 수 없다.”
- 잔액 이전이나 계좌 해지도 되나.
- “은행만 가능하다. 그것도 계좌 잔액이 50만원 이하의 1년 이상 미사용 수시 입출금, 예·적금 계좌만 가능하다. 이 경우가 아니라면 창구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 대출 정보를 조회하면 신용등급에 영향이 있나.
- “없다. 내 계좌 한눈에를 통한 대출정보 조회는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