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선수는 9일(현지시간) 예선 1조 경기에서 77.76점으로 8위에 올라 1차 결선에 진출했고, 1차 결선 결과 80.20점으로 상위 6명이 진출하는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이날 최종 결선에선 완주에 실패해 전체 67명의 출전 선수 중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선 캐나다의 미카엘 킹스버리가 87.4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카자흐스탄의 드미트리 라이케르트가 85.11점으로 2위, 카자흐스탄의 파벨 콜마코프가 84.44점으로 3위에 올랐다.
모굴 경기는 1.2m 높이의 둔덕(모굴)이 약 3.5m 간격으로 펼쳐져있는 코스를 내려오며 턴 등 각종 공중 기술을 선보이는 프리스타일 경기다. 출발선부터 결승선 사이, 두 개의 점프대가 설치되어 있다. 턴 동작 점수 50%, 점프 시 공중동작 25%, 시간 기록 25% 점수를 합산해 평가하며, 이 점수를 통해 순위를 가른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