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최근 88억원대의 서울 청담동 빌딩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해당 빌딩은 외관이 독특해 강남구청으로부터 건축물대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달 30일 청담동 62의 4 마치래빗 건물을 매입했다. 매매가격은 총 88억5000만원으로 3.3㎡당 가격(토지 기준)은 7952만원에 달한다.
이 빌딩은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다. 지드래곤의 본명인 권지용으로 36억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다. 지드래곤은 이 외에도 서울 성수동의 고급 주상복합 갤러리아포레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마치 래빗(March Rabbit·3월 토끼)라는 이름의 해당 건물은 로(L'EAU)디자인 도시환경건축연구소가 만든 것으로 토끼가 이상한 나라로 안내하는 건물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 2014년 말 완공됐고 강남구로부터 건축 대상도 받았으며 세계의 아름다운 건물로 해외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