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쯔하오 5단은 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끝난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전 3번기 최종국에서 탕웨이싱(唐韋星·24) 9단을 216수 만에 백 불계로 눌렀다. 결승전 1번기에서 탕웨이싱 9단에게 졌던 구쯔하오 5단은, 결승전 2, 3번기에서 연거푸 승리하며 종합전적 2승1패로 역전 우승했다. 상금은 우승 3억원, 준우승 1억원이다.
탕웨이싱에게 2승1패로 역전승
최근 3년 연속 삼성화재배 결승전은 중국의 집안싸움으로 치러졌다. 중국은 이번까지 8차례 우승(한국 12회, 일본 2회)했다. 삼성화재배는 중앙일보와 KBS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한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