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에서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다. 최근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연령층이 주택시장의 주요 구매층으로 부상하면서다.
학세권 아파트는 학교가 가까워 통학이 안전하고 편리한 아파트를 말한다. 지하철역 반경 500m 이내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에 빗댄 신조어다.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파주 운정신도시에도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운정신도시 아이파크가 그 주인공이다.
학세권 아파트 중에서도 특히 초·중·고 등 각급 학교가 모두 걸어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있는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뜨겁다. 한 자녀 가정이 늘어나면서 자녀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학부모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학교가 가까운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가 늘면서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는 신규 분양시장은 물론, 기존 매매시장에서도 갈수록 인기가 치솟고 있다. 특히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는 경기 등 주택 환경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가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주택시장의 ‘스테디 셀러’로 불리고 있다.
안전 통학 거리에 초·중·고 위치
인근 도서관 등 교육시설 다양
학세권 아파트의 인기는 지방 분양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태왕이 지난 7월 대구에서 선보인 앞산 태왕아너스는 1순위에서 128.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 아파트 역시 효명초·봉덕초·협성중·경일여중·협성고 등 10여 개의 남구 최고 학교가 걸어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있다는 점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샀다는 분석이다.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의 인기는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2015년 10월 입주)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지난 11월 5억7500만원으로 2년 전 같은 기간(5억 1000만원)보다 11.3% 뛰었다. 이는 경기도와 용인 수지의 평균 집값 상승률이 각각 7.67%, 0.53% 증가한 것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이 아파트가 이처럼 주변보다 가격 상승률이 높은 것은 풍덕초, 수지중·고 등 용인의 명문 학군으로 평가 받는 초·중·고 모두를 걸어서 통학 할 수 있다는 점이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교육시설이 밀집돼 있는 아파트의 경우 학교보건법에 따라 유해업소가 차단되기 때문에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가 몰리면서 집값이 다른 아파트보다 많이 뛰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학세권 아파트 인기 전국적
풍부한 상업시설·녹지공간
실내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해 조명, 가스밸브 개폐, 일괄 소등, 엘리베이터 호출, 날씨 정보 등을 한번에 제어할 수 있게 했으며 디지털 도어록, 원격검침시스템, 가스입상관 도둑방지 방범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욕실바닥난방 등을 갖춰 입주민 안전과 주거편의를 높여줄 계획이다. 특히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거실 월패드와 방에 설치되는 다기능 스위치로, 조명의 색·온도와 밝기를 쉽게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이 장착돼 있다. 이 시스템은 2017년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유니버셜디자인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디자인과 기능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이 밖에 세대 내 100% LED등, HDC IOT ,주차유도시스템, 공기관리서비스 등이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미래로 396(야당동 1002번지)에 12월 중 문 연다.
문의 1877-5040
김영태 기자 neodelh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