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체포된 남성 2명은 총리 관저가 있는 런던 다우닝가 출입문에서 가방으로 위장한 폭탄을 터뜨린 뒤 혼란을 틈타 칼로 메이 총리를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 영국 경찰과 정보기관 MI5는 수주에 걸친 합동 작전 끝에 이 계획을 적발하고 용의자들을 체포했다.
20세, 21세 남성 2인조
"다우닝가에 폭탄 터뜨리고
혼란 틈타 칼로 살해 계획"
영국 경찰·정보기관
합동 작전 끝에 체포
이들의 체포 사실은 이날 앤드루 파커 MI5 국장이 이날 내각에 MI5가 지난 1년 간 9개의 테러 계획을 저지했다고 보고하는 과정에서 알려졌다.
메이 총리 대변인은 "IS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물러났지만 그들의 위협이 끝난 것은 아니다"면서 "오히려 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선전으로 영국과 외국에서 공격을 장려하는 등 테러가 새로운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기준 기자 foridealist@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