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30일 '2016년 주요 수술 통계’를 공개했다. 환자가 많고 국민이 관심이 높은 33개 주요 수술 통계다. 백내장·갑상샘·편도절제·관상동맥우회·척추 수술 등이 대상이다. 환자 153만명의 수술 건수 179만건을 분석했다.
갑상샘 수술 3년 간 연평균 8% 감소
백내장 수술 지난 해 36만명
공단, '2016년 주요 수술 통계 연보'
환자 4명 중 1명은 다른 지역에서 수술
척추·인공관절·스텐트삽입술 수술비 전체의 30%
전체 수술비는 4조 9251억원으로 연평균 5.7% 증가했다. 척추 수술(5807억원)과 인공관절 수술(5246억원), 스텐트 삽입술(5010억원)이 전체 진료비의 30% 가량을 차지했다. 건당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심장 수술로 2695만원이었다. 관상동맥우회수술(2657만원) 뇌기저부(반구모양 뇌 밑바닥 부분)수술(1475만원)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9세 이하에서 편도절제술, 10대는 맹장수술(충수절제술),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40대는 치핵수술, 50대 이상은 백내장수술을 많이 받았다
환자 4명 중 1명은 사는 곳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수술받았다. 수술 별로 보면 뇌기저부수술 환자(63.9%)가 다른 지역의 병원으로 가 수술받은 경우가 많았다. 다음으로 구순열·구개열 수술(60.0%), 심장카테터삽입술(59.2%) 순이었다.
'2016년 주요수술통계연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영 기자 lee.min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