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발 비행기서 전자담배 '아이코스' 피우다 적발

중앙일보

입력 2017.11.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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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아이코스 [사진 필립모리스]

홍콩발 인천행 항공기에서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피운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A(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8일 오전 10시 50분께 홍콩국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시 5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인 캐세이퍼시픽항공 기내에서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기내 화장실에서 몰래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피우고 나오다가 옅은 담배 냄새를 맡은 승무원에게 적발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내에서는 흡연이 금지된다는 걸 알았지만, 전자담배도 해당하는지는 몰랐다"고 진술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