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단법인 씨즈,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실시하는 민관 전문가 집단의 협력 모델로 2012년에 시작됐다. 현재까지 150개 팀을 선발·육성한 사회적기업 육성프로그램으로 ▶창업교육 및 컨설팅 ▶팀당 최대 1억원의 자금 지원 ▶성공한 사회적기업의 1:1 멘토링 등 체계적 프로그램을 제공해 결실을 맺었다.
현대차그룹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사회적기업 설립 지원 ▶사회적기업 선발 및 육성 ▶사회적 경제 생태계 활성화 등 세 가지 분야에 260억원을 투자해 282개 창업팀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1917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기프트카 캠페인’은 업종의 전문성을 살린 시도로 주목받았으며 올해로 시즌 8을 맞아 지난 8월 신청을 접수했다. 저소득층 이웃의 성공적 자립을 돕기 위해 창업용 차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시즌7 캠페인까지 차량 266대를 전달했다. 시즌8에서도 청년창업자만을 위한 청년창업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동안 ‘기프트카 캠페인’은 창업용 차량을 지원받은 주인공들의 누적 월평균 소득이 2~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9명의 탈북민에게 창업용 기프트카를 지원해 자립을 돕는 등 탈북민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 2015년부터 2년에 걸쳐 광주시, 광주 서구청, 사회적 기업 ‘공공미술프리즘’과 협업해 시행한 민관협력 도시재생사업의 결과인 청춘발산마을을 오픈했다. 현대차그룹은 청춘발산마을에 장소를 제공하거나 입주비 등을 지원해 12개 팀의 지역주민과 청년들의 창업을 도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인재 육성에 기여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