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은 “못들 마다에 메기들이 욱실거리고 있는 것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다”며 “공장에서 야심만만한 목표를 세우고 생산 정상화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내 인민들이 공장 건설을 통하여 자력갱생의 혁명 정신을 발휘하면 못해낼 일이 없고 세상이 보란 듯이 더욱 잘살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폐부로 절감하였다고 한다는 데 신심이 백배해진다”고 밝혔다.
김정은의 이번 시찰(보도일 기준)은 승리자동차연합기업소 방문 이후 일주일만으로, 이날은 오수용·박태성 노동당 부위원장,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등이 수행했다.
한편 북한은 9월 15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를 발사한 이후 70일 넘게 침묵하고 있다. 반면 김정은은 지난 9월 말 이후 황해남도 과일군 방문을 시작으로 경제현장 시찰에 주력하며 ‘자력갱생’과 과학기술 발전을 강조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