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위험 중 가장 치명적인 건 가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이다. 가장의 부재로 인해 남은 가족은 재정·심리적으로 큰 고통을 겪게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전체 사망자 중 30~59세 남성의 사망 비율은 25%를 차지한다. 가족의 안정을 생각한다면 갑작스러운 위험에 대비해 어느 정도 보장 자산을 준비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 종신보험은 가장 쉽고도 안전한 대비책이다.
고혈압·당뇨병 환자, 고령자
3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가입
폭넓게 보장하는 특약 다양
종신보험 5년 이상 유지율 하락
올 7월 ING생명은 보험 가입의 문턱을 낮춘 ‘간편가입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을 내놨다. 일반적으로 간편가입 보험은 일반심사 보험에 비해 위험이 높아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비싸다는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이 상품은 기존 저해지 환급형 종신보험의 장점은 그대로 두고 더 많은 혜택이 필요한 유병자를 위해 가입 조건을 완화했다.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물론 보험 가입 시기를 놓친 고령자라도 간단한 세 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가입할 수 있다.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재검사 의사 소견, 2년 이내 질병·사고 입원·수술 이력, 5년 이내 암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에 대한 해당 사항이 없으면 된다. 가입 절차는 간단해도 사망보장은 물론 다양한 특약을 통해 3대 질병(암·뇌출혈·급성 심근경색증) 진단금을 비롯해 입원비·수술비 등을 폭넓게 보장한다.
저해지 환급을 적용한 1종(실속형)의 경우 남자 40세(주계약 보험가입금액 1억원, 20년납)의 월 보험료가 24만3000원이다.
2종(표준형)에 비해 3만4000원가량 저렴하다. 물론 1종의 경우 납입 기간 중에 해지하면 2종에 비해 해지환급금이 적다. 그러나 1년 이후 해지하면 같은 1억원을 보장받더라도 해지환급률이 100.9%로 2종에 비해 약 12.4%포인트 더 높다.
ING생명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
고객이 적절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의 ‘관리 가능한 질병’에 대해 전문간호사가 일대일로 상담해 준다. 본인의 질환에 맞는 식단과 생활 가이드를 참고하면 좀 더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ING생명 관계자는 “출시 당시 큰 호응을 얻었던 업계 최초 저해지 환급형 종신보험에 간편가입 기능을 추가해 개발한 상품”이라며 “보장의 기회를 누릴 수 없었던 더 많은 고객이 실속 있는 종신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 가입은 4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ING생명 FC 또는 콜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