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는 2014년 ‘LTM 교육시스템을 통한 보건복지·힐빙 컨버전스 전문 인재 양성’이라는 사업명으로 ‘복합분야 특성화 - II유형’에 선정돼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국고지원을 통해 6개 사업 80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2015·2016년 2년 연속 특성화 연차평가 결과 ‘매우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II유형)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의 내실화에서 성과를 거뒀다.
또 ▶주력 산업분야와 연계한 대학 특성화 체제 개편 ▶NCS·현장중심 교육과정의 도입·운영 등의 노력을 통해 독자적 ‘LTM 기반의 직업교육 특성화 체제’ 구축으로 현장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의 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원광보건대 특성화사업의 핵심인 특성화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 연계 시스템은 현장실무를 반영한 NCS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제품 기술 개발·판매·유통을 경험할 수 있는 전문 직업교육이다. 외식조리과·식품영양과·미용피부테라피과·주얼리디자인과·호텔관광과 등 다수 학과가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다.
또 원광보건대는 전체 교과목의 절반가량을 NCS교과목으로 개편, 산업 현장 직무 중심 교육체제로 탈바꿈했으며, 원광교육 3색인증제를 도입해 교육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대학의 교육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현장 밀착형 교육의 새 패러다임 제시
신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는 전라북도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 국가 및 지역산업과 연계한 강점분야 특성화 기반의 학과 융·복합 개편을 통해 전공과 직무의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대학 체질을 탄탄히 하는 요소로서 작용할 수 있게 교육 기반을 재정비한 것이다. 이는 NCS 교육과정과 더불어 우리 대학 LTM 교육시스템의 핵심인 ‘특성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특성화 비즈니스 모델은 대학에서 운영 중인 ‘창의융합센터’와 ‘원광테크노마켓(WM)’을 통해 학과실습으로 제작된 제품을 판매하는 수익형 마케팅 모델로 직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외식조리과·식품영양과·미용피부테라피과·호텔관광과 등이 특성화 비즈니스 모델 학과로 운영되며, 향후 이를 보완·발전시켜 현장 밀착형 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앞으로 우리 대학은 변해가는 교육정책과 대학 평가제도에 선점해 발전전략을 재편하고 각 학과가 내실있게 특성화 전략을 실천하도록 대학 운영 전반에 걸쳐 통합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