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방탄소년단은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메리칸 허슬 라이프'에 출연했다.
당시 방탄소년단 멤버 진과 슈가는 튜터 단테와 함께 요리 미션을 펼치게 됐다. 단테는 카메라 앞임에도 불구하고 진과 슈가를 향해 다소 무례한 요구를 했다.
요리 미션을 함께 해야 하는 팀이었지만 단테는 진과 슈가에게 "나는 앞치마를 입지 않을 거야"라며 떼를 썼다. 답답한 마음에 슈가는 자리를 떴고, 진은 기분이 나쁠 법 했지만, 슈가에게 "참아, 하지 마"라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쇼핑을 마치고 춤 연습을 시작하려던 진과 슈가. 쇼핑에서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였던 단테가 타조 인형을 집어 들고 "이건 타조잖아, 닭이 아니라고"라며 언성을 높였다.
진은 침착하게 "가게에 닭 인형이 없었다"며 단테를 진정시켜보려 했지만, 단테는 타조 인형으로 진을 때리기까지 했다.
네티즌들은 이 장면을 보고 "단테 때문에 이 프로그램 다시는 못 볼 것 같다" "방송을 떠나 인격적인 모욕을 참아낸 진과 슈가가 대단하다" "왜 출연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