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김 의원이 (문제를) 제기하고자 했던 것은 귀순 병사 수술 과정에서 군 당국과 언론의 태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의료법 위반 문제와 관련, “회충 얘기가 나온 후 언론에서 기생충 문제를 선정적으로 보도해나가고, 국민 앞에 환자의 몸이 다 드러나게 된 과정을 지적한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의료법 위반 주체가 이 교수냐, 언론이냐’라는 질문에는 “언론에서 그런 것을 지속해서 요구했기 때문에, 또 이 교수는 어쨌든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이것을 얘기할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과정에 대해서 법적인 다툼보다는 환자의 몸을 다루는 것에 대한 언론과 그리고 우리 사회의 인권 의식에 대해서 성찰하자는 취지로 받아들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