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최고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포항 지진과 계속되는 여진으로 여론이 혼란스러운데 민주당 국회의원 거의 전원이 이 시점에서 정봉주 전의원 복권을 촉구하였다니 어안이 벙벙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항 지진ㆍ여진으로 여론이 혼란스러운데…
차라리 돈 모아 복권 듬뿍 사주시라”
정봉주 전 의원은 2007년 17대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실소유주 의혹을 제기했다가 선거법 위반 협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며, 2022년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돼 있다.
탄원에 참여한 의원들은 탄원서에서 “정권교체가 되자 이 전 대통령이 BBK 실소유주라는 정황과 증거가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정 전 의원 복권은 적폐세력이 압살한 민주주의, 정치적 자유를 회복시키는 것을 의미한다”고 호소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