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기업·대학 밀집해 임대 수요 많아

중앙일보

입력 2017.11.20 01:00

수정 2018.10.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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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센트럴 헤센 조감도

업무·교통시설 개발이 한창인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역세권 복합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신한종합건설이 다음 달 안양동 옛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부지에서 분양하는 ‘안양 센트럴 헤센’(조감도)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3개 동 규모로, 아파트 59㎡(이하 전용면적) 188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 27~47㎡ 437실 등 총 625가구(실)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1층엔 상업시설 58개 점포가 들어선다.
 
이 단지는 공공시설 등을 한곳에 모은 행정업무복합타운(예정)과 마주 보고 있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안양·명학역이 가깝다. 이를 이용하면 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을 5분대, 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을 20분대에 갈 수 있다. 지난 9월 개통된 안양~성남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기도 편하다. 주변 생활여건도 괜찮다. 안양역 주변 상권인 안양 1번가가 가깝고 수리산·안양천·병목안시민공원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도 쾌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양초·근명중·신성중 등 각급 학교와 평촌 학원가도 가깝다.
 
인근에 개발사업이 활발하다. 안양 냉천지구(2300여 가구)와 소곡지구(1400여 가구), 상록지구(1400여 가구) 등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고,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도 예정돼 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시흥시 월곶에서부터 광명, 안양, 과천을 거쳐 성남(판교)을 잇는 사업이다. 2019년 착공해 2024년 개통 예정이다.
 
직장인과 학생의 임대수요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반경 1㎞ 내에 IT기업 등이 밀집한 안양 IT 밸리가 있고, 안양대·성결대 등 대학 4곳이 가까이 있다. 분양대행사인 SNB 곽승신 이사는 “주변에 기업·대학이 밀집해 있고 유동인구가 많아 오피스텔은 물론 상가 임차인을 구하기 수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민을 대상으로 ‘호텔식 조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도 특징이다. 안양시 내 주거시설 중 조식 서비스를 도입한 건 이 단지가 처음이다. 바쁜 생활로 식사를 제때 챙기지 못하는 1~2인 가구 등을 위한 것이다.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입주는 2020년 9월 예정이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