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롯데월드타워 측은 “118층 ‘서울스카이’ 전망대를 비롯해 기타 영업시설 등에 대해 지진과 관련된 안전상황 확인 결과 별다른 이상이나 피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상 영업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118층 전망대에서도 미동이 감지됐지만, 관람객들이 전혀 동요하지 않을 정도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118층 전망대에서도 미동 감지됐지만,
관람객들 전혀 동요하지 않을 정도 수준”
진도 9의 지진까지 견디도록 내진 설계가 된 롯데월드타워에는 자체 지진계측기가 설치돼 있는데, 이날 측정된 진도는 1 이하로 미미했다고 롯데는 전했다.
또 건물 내 각 층에는 지진 때 대피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돼 있지만 흔들림의 강도가 워낙 미미해 관람객이나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은 없었다고 롯데는 덧붙였다.
롯데월드타워는 지난 1일 규모 5.8의 지진이 났다고 가정한 대피훈련을 진행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