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페이스북 페이지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 방언니'에는 이 같은 사연이 올라왔다.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 방언니'는 SBS 모바일 콘텐츠 브랜드 모비딕(Mobidic)이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출연자가 연애 관련 조언 등을 해주는 콘텐트다.
사연을 보낸 여성은 "제 남자친구는 1년 동안 언제나 나에게 다정한 사람이었다"면서 "그런데 우연히 카카오톡 단체 방에서 그를 보니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를 본 제보자는 따져 물었고, 남자친구는 '친구들에게 허세를 부린 것이니 한 번만 봐달라. 사랑한다'며 울었다고 한다.
래퍼 치타는 "이런 남자친구는 보통 뒤통수를 치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는 앞 통수를 칠 것"이라고 이별을 권했다.
제아는 "'허세'라고 표현한 것도 마음에 걸린다"면서 "허세를 떠나 여자친구를 남들에게 깎아내리면 자기 얼굴에 침 뱉기밖에 더 되냐. 남자친구의 '허세 아이템'이 되지 말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