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열정·리더십으로 표심 잡겠다"

중앙일보

입력 2017.11.15 11:35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내년 11월 6일 열릴 부에나파크 5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정재준 남가주 한인중앙상공회의소(이하 중앙상의) 회장이 본격적인 캠페인에 돌입했다. 

지난 10일 부에나파크 시니어 센터에서 열린 캠페인 킥오프 행사에서 정 회장은 "부에나파크에서 20년 가까이 살았고 지난 7년간 시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로 재직해 주민들이 원하는 바를 잘 알고 있다. 이런 경험과 한인사회, 지역사회를 향한 열정, OC한인회장,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총연) 이사장 등을 지내며 쌓은 리더십을 바탕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어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재준 캠페인 킥오프 200명 참석 성황
미셸 스틸·영 김 "함께 좋은 결과 내자"
'은막의 스타' 김지미 깜짝 등장 '눈길'

정 회장은 ▶경제 개발 ▶공공안전 강화 ▶아동 및 시니어를 위한 프로그램 확대를 3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회장은 또 "내년 11월 6일 밤, 오늘 이 자리에 온 모든 이와 함께 선거 승리를 축하하자"는 말로 청중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리치잭 투자그룹(대표 정철승), 메가시스USA그룹(대표 정영동)이 공동 개최한 이날 킥오프 행사엔 김종대 OC한인회장, 김진모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장, 이태구 OC한미노인회 수석부회장, 오득재 멘토23재단 회장, 김경자 아리랑합창단장 등 다수의 한인단체장이 개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또 박진방 OC한인회 초대 회장을 필두로 김태수, 오구, 안영대 전 한인회장과 정 회장이 총연에서 인연을 맺은 타 지역 한인회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정 회장을 20년 넘게 알고 지냈다. 미군 출신인 정 회장은 마음이 젊다. 뜨거운 열정과 많은 경험을 갖고 있으며 늘 비전과 꿈을 갖고 있다. 뜻이 있으면 산도 옮길 수 있다는 성경 구절처럼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미셸 박 스틸 OC수퍼바이저는 "나도 내년에 재선에 출마한다. 함께 뛰며 같이 승리하자"고 정 회장을 격려했다. OC수퍼바이저 선거에 출마하는 영 김 전 가주하원의원도 "정 회장이 1지구에서 5지구로 옮겨 출마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그것이 정 회장을 훌륭한 후보로 만든 것이다. 서로 협조하며 내년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고조된 분위기는 '은막의 스타' 김지미씨가 연단에 깜짝 등장, 정 회장과 손을 맞잡고 선전을 기원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정 회장은 "김지미씨의 미국 내 자산 관리를 맡으며 10년째 인연을 맺고 있다. 한국행 일정을 늦추며 오늘 행사에 참석해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 회장 선거 자금 기부 관련 문의는 전화(949-426-1772)로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