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이 사라진 글로벌 시대, 미국 유학은 미래를 준비하는 최고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학연·지연에서 벗어나 마음껏 공부하며 스스로 성장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다. 미국 텍사스주 앤젤로주립대(Angelo State University)가 YBM어학원을 통해 오는 22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재무·마케팅·심리학 같은 전공을 선택하면 졸업 후 취직의 기회도 많다. 이 학교는 커리어개발센터가 1대1 취업 지원을 하고 교내외 전공 관련 소모임 참여 기회도 풍성하다.
YBM조기유학센터 석철민 팀장은 “미국 유학을 갈 때 취업을 생각해 이·공계 전공을 고집하기 쉽지만 문과 전공 중에도 졸업생 수요가 많은 학과를 고르면 상대적으로 취업의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다양한 인턴 기회, 열린 수업 분위기
이 학교의 3학년 박준오(24·재무학과)씨는 한국에서 일문학과를 2학년까지 마치고 2년 전 앤젤로주립대의 신입생으로 입학했다. 원래 경영학과에 관심이 있었지만 전과의 기회가 없어 고민하던 중 유학을 결심했다. 박씨는 “가장 큰 차이점을 꼽으라면 수업 분위기”라며 “이곳에서는 자유롭게 손을 들고 질문하며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교수가 과목 관련 동아리를 소개시켜 주고 참여를 독려하는 등 학생의 과외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심리학과 2학년 이채은(여·21)씨는 미국에서 심리학을 배우고 싶어 유학을 왔다. 그는 “현지에서 취업하고 이후 대학원에서 산업심리를 공부하고 싶다”면서 “부전공으로 마케팅을 선택하면 졸업 후 소비자 심리 분야로, 미디어를 부전공하면 광고 회사에 취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학교 범죄행정학과 이원재 교수는 “앤젤로주립대에서 추천하고 싶은 전공을 고르라면 재무·마케팅 같은 비즈니스 관련 학과”라며 “모든 현지 회사가 필요로 하는 분야이자 능력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학을 떠나기 전 꼭 생각해 봐야 할 것은 ‘내가 왜 가야 하는가’이다. 이 교수는 “떠밀려 유학 온 아이들은 학업 성취도가 낮고 방황하는 경우가 있다”며 “목표가 뚜렷한 학생들은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고 우수한 기업에 취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공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교내외 인턴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면 성공적인 유학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텍사스 앤젤로주립대는
글로벌특별수시 2차전형 모집요강
신입 국내외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 중 내신 또는 수능 4등급 이내
편입 전문대 졸업 또는 4년제 대학 60학점 이상 이수자 중 평점 3.0 이상
원서접수 11월 22일 오후 4시까지(온라인 접수, 전형료 10만원)
제출서류 증명사진, 최종학교 재학(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수능성적표, 기타 서류
합격자 발표 11월 27일 홈페이지·SMS 개별통보
글로벌특별수시 2차전형 입학설명회
11월 18일 토요일 오후 2시 YBM어학원 강남센터
11월 19일 일요일 오후 2시 YBM어학원 종로센터
예약·문의
앤젤로주립대 한국입학처 홈페이지(www.asukorea.co.kr), 전화(1688-4556), 카카오플러스친구(@앤젤로주립대학교)
윤혜연 기자 yoon.hye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