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노비치는 이날 후반 15분 구자철이 패널티 라인 안에서 쓰러지면서 심판으로부터 PK를 선언받자 달려와 항의를 계속했다.
이바노비치는 올해 2월부터 러시아 프로축구 구단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수비수로 뛰고 있다. 2008~2017년 9년 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뛰기도 했다. 평소에도 심판이나 상대 선수에 강하게 항의하는 모습이 국내 팬에도 눈에 띄어 ‘첼시의 상남자’로 불리기도 했다.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인 루이스 수아레즈에게 물어 뜯긴 사연도 있다. 2013년 리버풀 소속 수아레즈는 첼시 선수였던 이바노비치 팔을 물어 뜯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