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유치원 교사 때문에 신경이 쓰여요
몸매가 다 드러나고 안에 속옷도 비치고…
하루는 하얀 얇은 티에 검은 브라를 입어서
너무 민망하더군요
가슴골이 훤히 보이기도 해요
다리라인이 적나라하게 보입니다.
야한 선생님이라고 부르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기분 안 나쁘게 어떤 식으로 말을 해야 할까요?
무의식 중에 그런 대화를 했기 때문입니다. 보통 유치원생들은
야하다는 말을 알지도 쓰지도 않아요.
성폭행의 원인에 여자의 옷차림도 포함된다고 하는거랑
왜 자꾸 겹쳐져 생각 될까요?
- 제가 학부모라도 싫을 것 같은데. 장소와 상황에 맞춰 입어야 할 옷이 따로 있는 거 아닌가
자유를 존중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직업적 특성을 고려해 조심해야 한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이를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학부모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작: 오다슬 인턴 oh.daseul@joongang.co.kr
김수현 인턴 kim.suhyeon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