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코리안 액트’ 부문은 올해 특히 경쟁이 치열했다. 올해 ‘프로듀스 101’을 통해 데뷔해 신인상을 휩쓸고 있는 워너원을 비롯 첫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세븐틴, 8년차 신인그룹 하이라이트, 다재다능한 마마무까지 쟁쟁한 뮤지션들이 후보에 올랐기 때문이다. 여자친구는 이들을 제치고 수상하면서 차세대 걸그룹의 선두주자임을 공고히 했다.
걸그룹으로는 처음, 워너원·세븐틴 등 제쳐
유럽 최대 음악시상식, 2013년 신설된 부문
엑소ㆍ방탄소년단ㆍB.A.P 이어 해외서 주목
2015년 데뷔한 여자친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후보로 오른 끝에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오늘부터 우리는’ 등 학교 3부작으로 인기를 얻은 여자친구는 올해 ‘핑거팁’ ‘귀를 기울이면’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청순한 비주얼에 파워풀한 칼군무로 무장한 ‘파워청순’ 콘셉트로 큰 사랑을 받았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