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시작되는 배경은 아이폰이 처음 출시된 2007년이다. 주인공은 아이폰을 고집하는 남성이다.
아이폰이 처음 출시될 당시에는 용량이 4, 8, 16GB밖에 되지 않아 용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
주인공은 2010년 사진을 찍으려 하지만 용량이 부족해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경고창만 볼 수 있었다.
2010년 처음 출시된 갤럭시는 내장 용량 외에도 마이크로SD를 이용해 부족한 용량을 메꿀 수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강조한 것이다.
2013년, 주인공은 아이폰 시리즈를 새로 장만했다. 2013년은 아이폰 5s가 출시된 해다.
주인공은 갤럭시 노트를 사용하는 한 여성과 번호를 교환한다. 스마트폰 전용 펜을 이용해 번호를 메모하는 기능과 큰 화면의 갤럭시를 상대적으로 강조하는 장면이다.
2016년 여자친구와 함께 호수에 놀러 간 주인공은 휴대전화와 함께 물속에 빠지게 된다. 급히 호수에서 나와보지만, 방수 기능이 있는 갤럭시와 달리 주인공의 아이폰은 먹통이 되어 버렸다.
주인공은 결국 아이폰을 포기하고 갤럭시 노트8을 구매하기에 이른다.
아이폰X 전면 상단 센서가 위치한 부분이 튀어나와 디스플레이를 일부 가린 디자인을 비꼬는 것으로 추측된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