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 조용철의 마음 풍경 [조용철의 마음 풍경] 노란 융단 중앙일보 입력 2017.11.06 13:45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충북 괴산에 위치한 문광저수지. 남하하는 단풍을 따라 남으로 과속질주를 했다. 황금빛 가을을 붙들어 보리라 노란 은행나무 숲을 걸어보리라. 하지만 나무는 기다려 주지 않았다. 지난 밤 작당이라도 한 것일까. 다 내려놓고 침묵 시위를 했다. 노란 융단 길 내어주고 나 보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