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아이린과 방탄소년단 진이 '애용'한다는 신발의 정체

중앙일보

입력 2017.10.3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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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왼쪽)과 레드벨벳 아이린.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과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같은 신발을 애용하고 있는데요. 설마 커플 아이템이냐고요? 아닙니다. 두 사람 모두 건강을 생각해 이를 아낌없이 주변에 전파한다고 하네요. 바로 '지압 슬리퍼'입니다. 
 

지압 슬리퍼를 신고 있는 아이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아이린이 신은 신발. [사진 gs shop 홈페이지 캡처]

아이린은 과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지압 슬리퍼를 신고 있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압 슬리퍼란 발바닥 부분에 자갈이 붙어있어 이를 신으면 움직일 때마다 저절로 지압이 되는 신발입니다. 키를 4㎝ 높여주는 기능도 있다고 하네요.
 

[사진 JTBC '아는 형님' 캡처]

이후 아이린은 지난 7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 "레드벨벳 멤버와 주변 스태프들에게 지압 슬리퍼를 유행시켰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린은 지압 슬리퍼의 장점으로 다리가 붓지 않는 점을 꼽았지요. 아이린은 어찌나 이 신발에 익숙했던지 이를 신고 2단 줄넘기에 도전해 성공하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사진 방시혁 트위터]

이 지압 슬리퍼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착용하기도 했습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는 지난 7월 "진이가 지압 슬리퍼를 사줬다"고 트위터에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지압 슬리퍼를 신고 있는 진.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진은 이 슬리퍼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지요. 진 역시 다리 부기 제거를 위해 이 슬리퍼를 신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진 된다 인스타그램]

뷰티 유튜버이자 미용 만화 작가 '된다(Doenda)' 역시 지난 9월 지압 슬리퍼를 '다리부종 빼는 꿀템 삼총사'로 꼽았습니다. 
 

[사진 된다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된다 유튜브 영상 캡처]

그는 영상에서 "방탄소년단 진을 보고 구입했다"며 "가격은 1만8000원이다"라고 소개했습니다. 그에 의하면 지압 슬리퍼를 처음에 신으면 아파서 제대로 걸을 수 없다고 합니다. 
 

[사진 된다 유튜브 영상 캡처]

이에 된다는 양말을 신고 슬리퍼를 신는 등 적응 기간을 거치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