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게+낙낙+시그널=라이키
‘라이키’ 역시 지난 곡들과 마찬가지로 포인트 안무를 부각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마치 ‘TT’춤을 뒤집은 듯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L자를 만들어 활용하는 것. 찌릿찌릿 신호를 보이는 데 사용된 ‘시그널’의 포인트 안무도 등장한다.
이에 지효는 “많은 분들이 트와이스 하면 떠올리는 건강하고 통통 튀는 음악에 귀여운 포인트 안무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정연은 “SNS에 ‘좋아요’를 눌러달라는 게 이번 앨범 콘셉트”라며 “하트 버튼이 있는 왼쪽 아래를 가리키는 게 ‘하트 하트’ 부분의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30일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 발매
3연속 히트 이끈 블랙아이드필승과 재회
SNS '좋아요' 유발하는 포인트 안무 눈길
#예쁜 애 옆에 예쁜 애의 재발견
가장 돋보이는 건 미나의 시원한 보컬과 모모의 박력있는 댄스 브레이크다. 나연은 “미나가 데뷔 초에는 목소리도 작고 자신감이 없었는데 이번 ‘라이키’에서 후렴구를 맡으면서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고 말했다. 모모는 “댄스 브레이크 안무를 짜는 건 처음이지만 너무 행복했다”며 “활동하면서 팀의 구멍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효와 채영이 지난 앨범에서 작사에 처음 도전한 데 이어 이번에는 다현ㆍ나연ㆍ정연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다현은 채영과 함께 ‘미싱 유(Missing U)’ 랩 메이킹에, 나연은 지효와 함께 ‘24/7’ 작사에 나섰다. 정연과 채영이 각각 작사에 참여한 ‘러브 라인(Love Line)’과 ‘힘내!’도 준비돼 있다.
#한국과 일본 오가며 연중 컴백
사나는 “일본에서 데뷔 전부터 관심을 가져주셔서 활동하기 전부터 더 큰 기대가 됐다”며 “소녀시대와 카라 선배님들이 먼저 길을 만들어주신 덕분에 아직 모자라지만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쉴 틈 없는 활동에 지칠 법도 한데 사나는 “‘치어업’ 활동을 할 때 대학 행사를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며 “이번 ‘라이키’로도 행사를 많이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