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올해 경영효율을 향상시키고자 구조개선 작업을 해 왔다. 이를 위해 미개발부지 매각, 학성점 폐점, 기존 점포 리뉴얼 등 구조개선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한다. 하남 이마트 잔여부지는 ‘스타필드 하남’ 개점으로 활용 방안이 줄어듦에 따라 신세계건설에 560억원에 매각한다. 평택 소사벌 부지는 2012년 매입해 평택 2호점으로 개발하려 했지만 인허가 지연과 해당 상권의 변화 등으로 개발 매력도가 떨어져 매각키로 했다. 부지 매각으로 확보된 자금은 트레이더스·이커머스 등 미래 성장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이마트
장사가 잘 되는 점포도 체질 개선 및 효율 향상을 목표로 리뉴얼한다. 이마트 점포 중 매출 1위인 은평점은 3~4층을 패션 스트리트 형식으로 4월 리뉴얼을 마쳤고 일렉트로마트도 오픈한다. 가양점 등도 현재 패션 스트리트 형식 도입을 검토 중이다. 수원, 월배, 자양, 안산 고잔점 등 매출 상위 대형점포에는 일렉트로마트를 도입해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