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전문 신카이 마코토의 '초속 5센티미터'

중앙일보

입력 2017.10.2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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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5센티미터'

감독 신카이 마코토 | 장르 애니메이션, 드라마 | 상영 시간 62분 | 등급 전체 관람가
 
 
★★★☆

[매거진M] 우리말 재개봉'초속 5센티미터' 영

 
[매거진M] ‘너의 이름은.’(2016)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2007년 작품으로 3편의 연작 단편을 묶은 애니메이션이다. 초등학교 졸업 후 헤어진 친구 아카리를 찾아나서는 타카키의 이야기를 그린 1화 ‘벚꽃이야기’, 고등학생이 된 타카키와 그를 짝사랑하는 카나에의 이야기를 담은 2화 ‘우주비행사’, 성인이 된 타카키의 일상을 보여 주는 3화 ‘초속5센티미터’로 나뉘어 있다. 
 

'초속 5센티미터'.

서정적인 그림과 대사, 소설의 한 페이지를 옮긴 듯한 촘촘한 독백을 통해 어렴풋한 첫사랑의 추억에 서서히 젖어들게 만든다. 벚꽃 내리는 봄날, 눈 덮인 기차역, 하늘 밖으로 솟구치는 우주선 등 신카이 감독 특유의 섬세하고도 황홀한 풍경을 실컷 감상할 수 있다. 
 
TIP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우리말 더빙판으로 재개봉한다.   


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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