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셜미디어와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난 2014년 6월 공개됐던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강아지 산책 사진이 "올바른 애견인의 자세"로 공유되며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촬영 현장에 있는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허리에 수많은 목줄을 매단 채 약 10여 마리의 강아지를 직접 산책시키고 있다. 허리춤에는 개들의 대변을 치우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비닐봉지도 꽂혀있다.
당시 아무런 정보 없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니엘이 실제로 저렇게 많은 개를 기르는 것인가?"라며 엉뚱한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다니엘은 "당연히 영화 촬영이었지요. 설마 제 개로 착각할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NBC 방송 '레이트 나이트 위드 세스 마이어스'을 통해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이 특별한 사진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