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2005년부터 공공자산 가치 제고를 통한 국가재정 확충과 국민편익 증진 등을 위해 국·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간 ‘나라키움 저동빌딩’을 시작으로 총 21건 5700억원 규모의 개발사업을 완료했다. 현재는 나라키움 여의도 빌딩, 부산통합청사, 중구청 민관복합청사 등 총 30건, 1조8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캠코는 국·공유재산 위탁개발의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건설경기 활성화를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정부의 국유재산 정책방향에 따라 노후 공공청사 등 저활용 국·공유재산에 대한 개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캠코는 국·공유재산 개발을 통해 지난해까지 약 6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올해 약 2000억원을 투입하고 향후 3년간 1조2000억원 등 2020년까지 총 1조4000억원을 투입, 시공사 및 설계사무소 등 건설 관련 민간 일자리 약 1만4000개를 신규 창출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개발이 활성화되면 일자리 창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국공립 어린이집 개발 등 공익 실현 및 사회적 가치를 제고해 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는 공공재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함과 동시에 재정수입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다.
캠코는 지난해 서울 마포구 성산동 단독주택과 강동구 성내동 나대지를 개발, 대학생 기숙사 73실을 공급 한 바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