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결과 전통시장의 평균 KS-SQI는 81.5점으로 지난해(81.4점)보다 0.1점 상승했다. 조사를 처음 실시한 2014년(78.2점)부터 점수는 지속해서 상승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경험한 전통시장의 서비스 품질 수준이 꾸준히 향상됐다는 뜻이다. 2017 KS-SQI 상·하반기 결과와 비교하면 이 수치는 KS-SQI 조사대상 업종 중 최상위 업종인 호텔(86.5점)과 무인경비서비스(84.5점) 다음으로 높다. 여타 도소매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수치로 우리 전통시장의 서비스품질 경쟁력을 보여준다.
5대 도시 전통시장 서비스 수준 조사
서울 광장시장 향상 폭 두드러져
대구 서문시장은 3년 지속 하락
광주 양동시장은 2015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대구 서문시장은 3년간 점수가 지속 하락해 서비스 품질 수준에 대한 정밀한 진단 및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각 전통시장을 주로 이용하는 이유로는 ‘다양한 종류의 상품과 브랜드가 있어서’가 평균 27.2%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배은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