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IoT 전문기업인 제이컴피아는 식품·음료 물류의 거점 중심인 냉동·냉장 창고 업무자동화용 IoT 플랫폼 ‘제이웍스(J-Works)’를 선보인다. 이는 입출고가 대부분인 창고 업무를 자동화해 사람의 개입 없이 입출고 처리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기존의 창고업무시스템(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과도 연동된다.
‘J-Works’는 폐쇄된 창고 특성상 자가 통신망을 활용한다. 영하 30도의 극저온과 습기에 취약한 환경에도 강하고 오차 범위 30㎝ 이내로 정확한 센서부를 독자 개발해 IoT 단말·통신에 적용했다. 입출고 상황을 모은 빅데이터를 정제해 표준화된 데이터로 변환시키는 서버플랫폼과 이를 활용해 WMS와 연동시킬 수 있는 화면 구성 인터페이스 모듈을 제공한다.
대단위 냉동·냉장 창고는 성수·비수기에 따라 필요 인력이 달라지는 것이 문제인데, ‘J-Works’를 도입하면 입출고 지게차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진다. WMS에 적재 위치가 부정확하게 반영돼 발생했던 폐기 식품 손실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미 국내 굴지의 창고업체, 대형 식자재 유통사와 계약을 진행하고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다음달 29일 론칭 콘퍼런스 개최
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