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우 관측은 별도의 장비가 필요하지 않아 돗자리와 담요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우주쇼를 감상할 수 있다.
유성우를 가장 잘 관측할 수 있는 시간은 자정을 넘긴 22일 새벽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구의 공전으로 유성우의 중심이 되는 오리온자리가 가장 높이 오르는 시간이다.
달이 밝고 구름이 없을 경우에는 이보다 이른 시간에도 유성우를 쉽게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적인 조건에서는 시간당 20개 정도의 유성우를 볼 수 있다.
유성우를 관측하기 좋은 장소는 주위가 어둡고 사방이 트인 교외다.
한편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오리온자리 유성우 공개 관측행사를 오는 21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별빛누리공원 태양계 광장에서 진행하기도 한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